긴박했던 개성공단 폐쇄 취재 14시간
북한이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통보 하루 만인 11일 남측 인원 추방과 자산 동결을 선포했습니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 후 입주 기업들의 움직임을 취재하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통일부에서 오전 8시까지 통일대교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새벽 6시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한시간 정도(빨리 달려서....)면 통일대교에 갈 수 있지만 더 일찍 가려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군 경계선을 넘는 차량을 취재하기 위해서는 잘 보이는 건물 옥상이 한군데 있는데 이곳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입니다. 취재차를 타고 사다리를 좋은 자리에 놓기위해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사무소 까지를 속도 경쟁 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이 옥상 앞쪽에 높게 자란 나무들때문에 앵글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