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3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개막전 매진 사례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야구도시 부산에서부터 매진을 못하더니 다음날은 인천에도 매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개막 2연전을 즐겼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 LG의 경기에서는 LG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은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우규민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2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4-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우규민은 지난해 6월28일 잠실 KIA전 이후 276일만에 선발 등판했다고 하는군요.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우규민은 시즌 첫 등판에서 호..
KIA와의 개막전에서 13안타로 8-3으로 승리한 두산은 15안타를 터뜨리며 10-9로 승리, 개막 2연전을 기분좋게 모두 이겼다. 일요일 두산과 다시 맞붙은 KIA는 1회초 'CK포'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는 듯했다. 하지만 투수진이 두산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고, 타선도 역전당한 6회 이후 두산의 불펜 고창성-정재훈-이용찬을 공략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소녀시대가 잠실팬들을 위해 공연과 시구 시타를 하며 절정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태연은 애국가를 부르고 서현은 시구를 윤아는 시타를 하며 홈팀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했다. 깜찍하죠. 시타를 맡은 윤아가 타격전 자세를 바로 잡고 있군요. 시구를 하는 서현은 발차기가 예술이군요. 그리곤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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