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끝내기 LG를 살렸다.
어제는 만원 관중들 앞에서 LG 선수들이 배수진을 친 날이다. 잠실구장은 8, 9일 이틀 연속 매진 돼 2008년 5월24, 25일 KIA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6.1이닝동안 107개를 던졌고 홈런 한개와 5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이날 시구는 에서 유일한 여자 투수인 박민경 어린이가 봉중근이 보는 앞에서 멋지게 했다. 기아는 새 외국인 투수 콜론을 선발로 내세워 3이닝동안 던지게하며 테스트를 겸했다. 기아의 출발은 좋았다. LG에게 1회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2회 바로 박기남이 115m 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광주팬들은 신이 났다. 내리 세게임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아 덕아웃은 신이 났다. 박기남의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