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25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박용택은 9회말 1사 1루 구본혁 대신 타석(KBO리그 통산 9120번째 타석)에 올라 삼성 이승현의 3구를 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박용택의 안타는 2018년 6월 23일 양준혁의 2,318안타를 뛰어 넘는 순간부터 하나 하나가 KBO리그 새로운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이 마침내 2,5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로 기록 됐습니다. 리그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 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시즌을 2,500안타를 향해 뛰어왔습니다. 올 시즌 6월 51타수 20안타 월간 타율 0.39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같은 달 23일 키움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
LG 트윈스 이동현이 은퇴 경기에서 삼진을 빼앗으며 선수로서 고별 인사를 했습니다.이동현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홈 두산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해 첫 타자 박세혁과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현역으로서 마지막 투구.경기 전 잠실야구장에 좀 일찍 도착했더니 이동현이 은퇴식을 한다는군요.어라! 전 토요일로 잘 못 알고 있었네요.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더니.....경기 직전 700경기 출장 공식 시상식도 가지고...경기가 시작되고 이미 이동현의 출전을 공식화 한 류중일 감독의 시나리오....그런데 선발 출전한 이우찬의 호투로 출전 타이밍이 늦어 지더니.....차우찬의 실투가 이어지며 3실점 후....결국 7회 교체 투입된 이동현.이동현은 아직도 현역 이었습니다.박세혁을..
LG 박용택이 양준혁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박용택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4회 2타점 동점 2루타를 때려 양신 양준혁의 최다안타 기록을 넘어 섰습니다.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기록해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홈런에 가까운 2루타였습니다.타이 기록을 세운 그는 미소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습니다.5-7로 팀이 뒤지고 있던 4회, 롯데의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우익선상 2타점 동점 2루타를 때렸습니다.2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모자를 벗고 팬들의 환호에 답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방송에서 입모양을 보니...)데뷔 17년만의 대기록.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 2319개 신기록 달성.지..
LG 트윈스 투수 헨리 소사의 딸 그레이스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한국말로 "사랑해요, LG 트윈스"라고 외쳐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아빠 소사가 선발 출전하는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아빠 소사가 포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아빠의 승리를 위해 멋지게 볼을 던졌습니다.그리곤 아빠의 품에 안겨 볼에 승리의 키스도 같이 했습니다.하지만 딸의 승리 기원 시구에도 불구하고 소사는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굉장히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2루타 2방을 맞은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시즌 3..
김현수 배트가 부러지는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넥센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 앉아 버렸어요.이날 김현수는 3-2로 앞서던 6회초 한화의 공격 때 무사 1, 2루 위기때 한화 양성우의 1루수 앞 땅볼때 주자 이용규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빗나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습니다.그리고 한점을 실점했습니다.김현수는 7회말 1사 후 박용택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현수는 한화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높은 공에 스윙을 하다 배트가 그만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박주홍의 투구에 배트가 두 동강이 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공이 오기도 전에 이미 배트가 먼저..
LG 트윈스의 연승에 팬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박용택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7득점을 올리며 8-2로 승리했습니다.병살이 수없이 나오며 1-1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득점 찬스에서 병살로 승기를 잡지 못할때마다 양팀 팬들은 탄식이 섞인 아쉬움을 쏟아 냈습니다.하지만 7회말 LG 트윈스는 넥센 투수 김성민의 폭투로 주자가 2,3루로 진출하며 득점 찬스를 맞았고 타자는 박용택이었습니다.3루 취재석에 있던 저는 왠지 안타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400mm가 아닌 200mm로 박용택의 타격을 포수와 심판을 같이 넣어 촬영 했습니다.역시 예감은 적중 했습니다.3루쪽에서 볼때 파울일것 같았던 타구..
20승 투수 밴헤켄이 제 몫을 톡톡히 했지만 넥센의 MVP 타선은 침묵을 지키며 팀 타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LG는 신정락의 무결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위태롭게 앞서던 8회초 무려 6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무더기 안타가 터진 게 아닙니다. 전날 만나 고전했던 한현희, 조상우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습니다.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스나이더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죠. 1사 2, 3루에서 손주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8-1로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박병호가 마지막 타석까지 삼진 아웃당하며 침묵, 승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가..
대타로 나선 윤석민이 넥센 히어로즈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넥센은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윤석민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윤석민은 2-3으로 뒤진 6회 말 박동원 타석에 대타로 나서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조상우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챙겼습니다. 8회말 유원상의 폭투로 다시 1점을 추가한 넥센은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LG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2루주자 김용의가 타구가 잡힐 것을 우려해 스타트를 늦게 끊은 데다 1루주자 박용택도 2루를 돌아 3루를 가려다 유턴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타자주자 이병규가..
한국 프로야구에도 아이스 버킷 채린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1일 삼성 거포 이승엽이 아이스 버킷에 참여했습니다. 이승엽은 LG 이진영에게 지목 받았고 이대호, 황정민, 배상문을 지목했습니다. 22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 했습니다. 넥센 박병호, 강정호가 마산에서 참가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조인성, 정근우와 LG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현재 경기중인 곳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최기환 아나운서에게 지목 받은 박병호는 유병제 SNL코리아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넥센 이장석 대표를, 정우영 SBS 캐스트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김현수, 미스코리아 정소라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이장석 대..
LG 트윈스 백창수가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백창수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 6회초 박용택의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팀이 11-2로 크게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백창수는 임경완의 4구째 시속 128km 싱커를 통타했다는군요. 기록으로.... 전 기록을 볼수가 없습니다. 기사를 통해서만 볼 수 있죠. 그러니 이 글도 기사를 통한거라는거죠. 하지만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것들입니다. ㅎㅎ 백창수는 2010년 데뷔 이후 줄곧 대타 혹은 대수비로 나간 경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날은 아버지를 뺀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경기를 보러 잠실야구장을 찾았다고 하니 얼마나 감회가 새롭겠습니까? 팀이 15-2로 대승했고 그는 방송 인터뷰와 구단 인터뷰를..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MBC 생방송으로 열려 10개부문 주인공을 모두 가렸습니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및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우선 ..
드디어 2013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개막전 매진 사례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야구도시 부산에서부터 매진을 못하더니 다음날은 인천에도 매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개막 2연전을 즐겼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 LG의 경기에서는 LG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은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우규민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2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4-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우규민은 지난해 6월28일 잠실 KIA전 이후 276일만에 선발 등판했다고 하는군요.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우규민은 시즌 첫 등판에서 호..
삼성 이승엽이 8년만에 국내 복귀 첫해에 곧바로 골든 글러브를 꽤찼습니다. 8년 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올해 국내에 복귀한 이승엽은 타율 .307 21홈런 85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죠. 한국시리즈에서는 6차전에서 싹쓸이 쐐기 3루타를 작렬시키며 인상적인 장면을 남겨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골든 글러브 최다 득표자는 313표 89.2%의 득표율을 보인 외야수 부문의 손아섭이었습니다. 롯데 강민호는 포수 부문에서 통산 3번째 수상을 했고 다승왕 장원삼은 생애 첫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거머 줬습니다. 신인왕 서건창도 생애 첫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꽤찼고 유격수 부문 강정호와 더불어 넥센이 3개 부문을 휩쓸며 풍작을 이뤘습니다. SK 최정은 2년..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안타 하나에 대한민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네요. 롯데 유먼이 한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시즌 첫 완봉승이었습니다. 유먼은 사직 LG전에서 9이닝을 1안타 무사사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5-0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순하디 순한 얼굴인데 투구를 할땐 완전히 달라지는군요. 어제는 경기 전부터 역대 최소 65경기 100만 관중 돌파 가능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사진은 잠실과 사직이 최고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직야구장은 신문지 응원등을 합쳐 최고의 그림을 만들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전경 사진을 찍는건 당연하겠죠. 롯데의 첫 득점은 홍성흔이 올렸습니..
2011년 프로야구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열렸습니다. 제일 먼저 골드글러브 수상자들의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상자는 왼쪽부터 삼성 최형우(외야수) 롯데 손아섭(외야수) 기아 이용규(외야수) 오릭스(롯데) 이대호(1루수) 기아 안치홍(2루수) SK 최정(3루수) 한화 이대수(유격수) 롯데 강민호(포수) 롯데 홍성흔(지명타자) 기아 윤석민(투수)입니다. 이번 골든글러브에서는 삼성 최형우가 최다득표 수상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습니다. 최형우는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306장의 유효표 가운데 득표율 93.5%에 이르는 286표를 얻어내 수상자 10명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30홈런, 118타점, 장타율(0.617)..
어제 열린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희생플라이 한방이 연타석 홈런을 잠재워버린 경기였습니다. LG 이병규로서는 두고 두고 아쉬운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2점포를 연타석으로 쳤으나 결과는 최준석의 희생플라이 하나로 무릎을 꿇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0의 행진을 이어가던 라이벌전은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동주가 1타점 우중전 2루타를 치면서 물고 물리는 역전 재역전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김동주의 환호도 잠시.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이병규가 110m짜리 좌중월 2점 홈런을 칩니다. 오랜만에 손맛본 이병규를 박종훈 감독도 흐뭇한 표정으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두산도 곧바로 역전을 해 버립니다. 7회말 1사 2루 두산 윤석민이 1타점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고 김민호 코치와 하..
프로야구가 올해로 탄생 3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회장 김진경)가 공동으로 프로야구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뜻하는 ‘야생야사(野生野寫)’입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프로야구의 태동을 상징하는 프로야구 창립총회(1981년 12월 11일)를 시작으로 1982년 원년 6개 구단을 비롯한 역대 모든 구단들의 창단식 사진을 전시합니다. 또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터져나온 이승엽(오릭스)의 역전 2점홈런과..
양신 양준혁이 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메카(?) 오키나와에 왔습니다. LG 트윈스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을 깜짝 방문했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박종훈 감독과 직원들이 식사를 하다 양준혁의 방문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SBS 촬영팀과 같이 오키나와로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듯 싶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양준혁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둘러 봤습니다. 마침 도루왕 이대형이 타격을 하고 있군요. 이번엔 이병규가 다가와 얘기를 나눕니다. 한참을 수다를 떨었고 양준혁은 내일 이승엽의 오릭스와 삼성의 경기를 돌아 본다고 하는군요. LG 캠프를 둘러본 양준혁은 내일 일정을 위해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LG 트윈스 캠프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훈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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