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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심정수(32·삼성)가 2007년 8월 17일 잠실 LG전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1회초 1사 1,2루 첫타석에서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올시즌 25호, 최연소·최소경기 1000타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1402경기, 만 32세3개월12일 만에 1000타점을 돌파한 심정수는 종전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삼성·1404경기)과 장종훈(만 32세11개월26일)의 벽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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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세워지는 순간, 타격을 하고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바라보는 심정수의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400mm 렌즈를 이용해 가로로 찍은 사진을 세로로 트리밍 한 사진이다.

홈런을 친 심정수가 그라운드를 돌때 LG 봉중근 투수와 같이 넣어서 찍으려 했으나 나의 위치가 너무 낮아 봉중근의 목이 잘린 사진을 찍고 말았다. 이런 이런 다음에는 세로로 찍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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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 사진 다음으로 찍는 사진이 홈플레이트를 밟고 난 심정수가 선행주자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을 찍는다.
그러나 잠실야구장은 구조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다.
홈런을 치면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축하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면서 사진기자의 앵글을 가린다는 것이다.
홈플레이트를 밟고 나면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축하를 위해 나온 선수들로 인해 완전히 가리는 것이다.
어! 어! 어!! 얘들아 좀 있다가 줄서도 돼잖아. 나 심정수 찍어야 돼. 제발 비켜줘.
하지만 선수들은 나의 이런 마음을 여지없이 집밟았다. ㅎㅎ흑 > <;;

나에겐 또한번의 기회가 있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하이파이브를 할때 70-200mm 로 하이파이브 장면을 찍을 기회가 한번 더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나에겐 기회로 다가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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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보인다. 겨우 찍힌 사진은 포커스가 맞지 않았다. ㅎㅎ흑

그런데 이건 또 뭔가?? 뒤따라 온 선행주자 양준혁은 너무도 잘보인다.
세상에 왜 이런거야??  이럴땐 정말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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