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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미래의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둥지를 정하는 2011시즌 신인 지명회의가 열렸다.

KBO에서 제공한 자료에는 고교, 대학 선수 708명이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그 중 오늘 78명 만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낙점을 받았다.

구단들은 1순위를 모두 투수로 지명했으며 전체적으로 투수보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학 선수보다는 고교 졸업 선수들을 선호했다.

이날 가장 관심사였던 고교 최대어 광주일고 유창식은 전체 1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185㎝·88㎏의 당당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뿜어대는 유창식은 국내외 아마추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홀어머니와 떨어지지 않겠다며 국내 잔류를 택했다.

유창식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미국보다는 한국서 가까운 일본 무대를 원했으나 일본 구단에서는 러브콜이 없었던 것이 국내 잔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하는군요. 

지금부터 신인들의 둥지틀기 현장을 살펴보자.

넓은 행사장에는 각구단 좌석과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선수들 그리고 기자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신예들의 둥지틀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전체 선수들중 1순위로 한화가 유창식을 지명하자 나머지 선수들이 축하 박수를 보낸다.

물론 이날 이 자리에 나온 선수들은 각 구단의 부름을 받을 예상이 확실해 KBO에서 미리 부른 선수들이다.

신인지명이 끝나고 1순위로 지명된 선수들에게 각 구단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하는 포토타임이 있었다.

한화 윤종화 단장이 흐뭇한 모습으로 유창식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사진기자들을 위한 포즈에서 유창식은 누가 요구하지도 않았는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군요.

사진기자들에게는 이런 선수들 최고로 좋지요...

이어진 LG의 지명에는 휘문고 임찬규가 낙점됐다.

넥센에는 동의대 윤지웅이....

삼성에는 경남고 심창민.....

롯데는 중앙대 김명성.....

배단장과는 잘 맞는것 같군요....ㅎㅎ

두산은 충암고 최현진이...

두산 김승영 단장은 최현진이 많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볼을 몇번이고 매만져 보이는군요....

현장에 사진기자들 사이에서 독특한 머리 스타일로 야구계의 정대세로 별명지어진....개성고 김민식(비키 님께서 바로잡아 주신 내용입니다. 제가 실수했네요.)은 SK로.... 

그리고 지난 5월 미국의  대형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맺어 이목을 집중시켰던 덕수고 한승혁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결국 기아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각 구단에 낙점된 78명의 선수들 중에서 내년 신인왕이 나올것이다.

이 선수들의 화이팅하는 모습을 기록하며 훗날 한국 야구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길 바래본다. 

동영상으로 찍은 현장 모습과 전체 1순위로 한화로 지명된 유창식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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