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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연기자인 홍화리가 생애 두번째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아역 연기자로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하고 있죠.

 

<참 좋은 시절>에서 화리양은 강동희(옥택연 분)의 쌍둥이 딸 강동주로 출연 중입니다.

 

극중 홍화리는 어른보다 더 날카롭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화리양의 투구폼은 상당했습니다.

 

흡사 홍드로로 불리는 홍수아의 폼과 비슷해 제2의 홍드로로 불릴듯 합니다.

 

 

시구를 위해 화리양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군요.

 

 

홍성흔은 딸의 등장에 동료들과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홍성흔이 직접 시구볼을 잡아주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더그아웃에서 딸의 시구 모습을 지켜 봤습니다.

 

매우 부끄러워하며.....

 

 

 

화리양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자신의 소개와 롯데, 두산 선수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당부의 말과 두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똘망똘망하더군요.

 

화리양은 곧바로 진지한 표정으로 시구를 했습니다.

 

 

 

 

 

 

 

야구인 아버지의 피를 받았나봐요.

 

투구폼이 장난이 아닙니다.

 

왠만한 어른들의 시구폼보다 낫습니다.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홍성흔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는 송일수 감독에게 화리양을 인사 시켰습니다.

 

모자를 벗고 인사하라더군요.

 

 

그런데 그냥 모자를 쓴채 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홍성흔은 모자를 벗고 다시 인사를 시켰습니다.

 

바른 생활 아빠의 예의 바른 교육법이었습니다.

 

송일수 감독도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받았습니다.

 

딸바보 홍성흔도 이번에는 활짝 웃어보였습니다.

 

 

 

 

 

깜찍한 화리양을 홍성흔이 활짝 웃으며 안아주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두산은 이날 롯데전에서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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