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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뉴스

참혹했던 포항 지진 현장

노가다찍사 2017. 11.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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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포항 지진 현장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때도 현장에 투입됐었는데....

지진 당일날 저는 울산서 열린 축구대표 평가전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농구 취재를 위해 부산에 있었습니다.

9층 아파트에서 느낀 첫 지진.....

순간 너무 당황....

아.... 지진이구나.....

재난문자가 강력한 사이렌처럼 울렸습니다.

서울서 연락이 왔네요.

포항으로 가야겠다고....

처음 도착한 곳은 포항시 흥해읍 그린스토아 마트였습니다.

3대의 차에 옥상 벽이 무너져 내린 처참한 광경이었습니다.

인근 대성아파트 E동은 15도 정도 기울어질 정도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또 인근 흥해초등학교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건물이 기둥에 구멍이 나고 철근이 휘어져 오가는 사람들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안에서 본 피해 정도는 정말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아마도 선생님들 덕분으로 생각됩니다.

또 수능시험 전날 터진 지진사태로 긴급하게 교육부는 시험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고 이재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해병대원들은 피해 복구 지원을 했고 3일째 되는 날부터는 일부 주민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들의 철저한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아마도 일부 건물들은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7일장날이 되니 주민들은 지진으로 무너진 담의 기와 아래서 곡식들을 팔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 되길 바랬습니다. 

빨리 복구가 되고 이재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진의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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