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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잡실야구장에서 리퍼트 미국대사가 시구를 했네요.


두산 베어스는 이메일을 통해 미리 기자들에게 18일 토요일 잠실 롯데전에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시구를 한다고 알려 왔습니다.


두산 베어스에 의하면 리퍼트 대사는 오후 4시쯤 잠실야구장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후 리퍼트 대사는 두산 실내연습에서 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네요.


리퍼트 대사는 두산 니퍼트로부터 투구폼과 시구 지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출신인 두산 니퍼트도 리퍼트 대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주 즐거운 표정이죠.




마치 형제처럼 시구 연습을 마치고 같이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김승영 두산 사장은 리퍼트 대사에게 기념 배트와 대형 사인볼을 선물했습니다.



드디어 시구 타임.


리퍼트 미국 대사는 두산 유니폼에 반바지를 입고 자유 분망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리퍼트 미국 대사는 마이크를 들고 한국말로 잠실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한글로 적은 것인지 영어로 적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메모지를 보며 자신을 소개한 후 "야구팬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분 좋아요. 나는 치맥을 원해요. KBO 야구 좋아해요. 덕분에 좋았어요. KBO 화이팅!"이라고 인사를 해 잠실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실제 시구를 마치고 구본능 총재와 함께 치맥을 즐기는 모습이 TV를 통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아직도 얼굴에 밴드를 붙이고 왼쪽 팔에는 붕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피습의 결과입니다.


이번 시구를 위해 미국 대사관 측은 리퍼트 대사의 동선을 3차례나 점검했다고 합니다.


피습 테러를 당한 아찔한 경험을 했던지라 경호에 최선을 다한거죠.


그러나 사실 리퍼트 대사는 역대 미국대사 중 가장 소탈한 행보를 보여 왔고 사고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대사관 근처인 광화문 음식점에서 별다른 경호도 없이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 곧잘 눈에 띄었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이번 시구는 KBO 구본능 총재가 20136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한 데 대한 답례 차원의 의미였으나 피습 테러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도 점쳐 졌습니다.


다행히 야구 광팬인 리퍼트 대사의 시구는 성사됐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당시 리퍼트 대사는 대사 신분을 먼저 밝히지 않고 일반 팬들과 똑같이 기다렸다가 삼성 이승엽에게 사인을 받는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사진제공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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