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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신(태용)의 손(흥민)이 끝냈다.

노가다찍사 2017. 11.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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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 이후 8개월 만의 승전보였습니다.

신태용 감독 부임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지만 첫승을 FIFA 랭킹 13위인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따내며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996년 이후 21년 만에 콜롬비아에 승리한 한국은 상대 전적도 3승2무1패로 우세를 이어가게 됐다고 합니다.

사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부진에 빠지자 히딩크 전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며 축구팬들은 온통 축구 협회를 성토했었죠.

그리고 몇일전 홍명보 전 감독이 신임 전무로 등극하고 김호곤 부회장이 물러나는 것으로 어수선했던 축구협회와 국가대표 감독 문제는 일단락 됐습니다.

홍명보 전무는 경기가 열린 수원에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참, 손흥민 얘기를 해야하는데..... 엉뚱한 얘기만 했네요.

손흥민은 마치 마지막 경기라도 하듯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손흥민은 투톱 파트너인 이근호와의 협업하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이근호가 측면에서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잡아채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콜롬비아 골망을 또 다시 흔들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제 색깔을 찾은 것인지 확언할 순 없지만 이대로의 플레이를 보여 준다면 러시아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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