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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임식에서 가장 먼저 찾은 이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진욱 군이었습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자신의 이임식에 특별 초청된 김진욱 군과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시즌 시작때도 머리를 길러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는 등 다른 감독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초청된 김진욱 군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기념 시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민의 거짓말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또 한명의 초청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김유현 군이었습니다.

김유현 군은 지난 9월5일 인천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정의윤의 동점 홈런때 관중석에서 펑펑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어린이입니다.

그 일로 승리 요정이 된 김유현 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김진욱과 김유현 두 어린이는 떠나는 힐만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힐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깨알 같은 메모지를 꺼내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많다며 일일이 이름을 불러 감사를 표했습니다.

물론 그중에 기자단도 들어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힐만 감독.'

힐만 감독의 이임식이 끝나고 뒤이어 염경엽 신임 감독의 취임식도 가졌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힐만 감독이 이루어 놓은 것을 유지하면서 더 팬들에게 다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최초 외국인 감독의 기록을 세운 힐만 감독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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