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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다시못볼 이대호의 에이스 본능

노가다찍사 2011. 11.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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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롯데 이대호가 투수를 본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남고, 부산고, 출신 레전드들이 모여 한판을 벌였습니다.

경남고는 이대호, 송승준, 장성우 등이 부산고는 장원준, 손아섭, 손용석 등이 경기에 직접 참가하고 추신수는 클리브랜드의 요구에 따라 경기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대호는 최근 일본 진출과 관련해 FA의 핵심이죠.

이 경기도 이대호 혼자를 위한(?) 경기인듯 했습니다.

이미 경기 전부터 사진기자들은 이대호 만을..... ㅎㅎㅎ.....


경기를 시작하자 말자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상황에서 좌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경남고 유니폼이 꽤 어울리는군요.

사실 제가 경남고 인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거든요.



김용희 감독은 이대호를 5회에 투수로 출전 시킨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대호는 경기 내내 어깨를 만집니다.

아픈척 꾀를 부리는거죠. ㅎㅎ



그래도 팀의 승리를 위해선 힘을 다하더군요.

5회초 무사 만루 경남고 김민아의 2타점 안타때 3루주자였던 이대호가 득점을 올린 후 환호하고 있습니다.

엄청 좋아합니다.

평소 정규시즌에도 이런 환한 모습은 보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5회...
 
이대호가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팬들에게 인사를  먼저 합니다.


몇년만인지 모르지만 힘차게 투구를 합니다.

초구 130km를 던져 사직벌에 모인 팬들에게서 탄성이 나옵니다.



첫 타자 이명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한 이대호는 다음 타자 정현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습니다.

이후 이대호는 후속타자 손용석을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아섭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5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한 이대호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대호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대량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4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습니다.


결국 마운드를 넘기고 마는군요.

그래도 이대호는 경남고 시절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아마 우리는 이대호의 투구 모습을 다시는 볼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부산지역 전통의 야구 라이벌인 경남고와 부산고의 즐거운 빅매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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