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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인 5회 무사 1루에서 두산 불펜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시즌 135안타를 달성하고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994년 LG 김재현이 수립한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이정후가 23년 만에 갈아치웠다는군요. 

이정후는 7회에도 내야안타를 추가해 시즌 안타 수를 136개로 늘렸습니다. 

계속 기록이 만들어 지는거겠죠.

기사를 찾아보니 전 경기 출장 중인 이정후가 남은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22안타를 더 친다면 1994년 LG의 대졸 신인 서용빈이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 157안타도 경신하게 된다는군요.

참 대단한 선수죠.

이미 올시즌 신인왕은 정해 놓은 듯 합니다.

2017년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타율 0.341(399타수 136안타), 2홈런, 36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해설위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별명도 바람의 손자라고 하더군요.

이런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는 이정후는 오늘 발표된 야구대표팀 첫 전임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선동열 감독을 보좌할 새 코치진에 아버지 이종범 해설위원이 외야 및 주루 코치에 기용되며 부자가 야구 대표팀에 함께 하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 부자가 나란히 참가하는 첫 케이스가 됩니다.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의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정후의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정후가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 경기를 펼치는지 한번 좇아가 봤습니다.

시원한 안타 치는 모습부터...... 입니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이미 눈빛은 볼을 향해 있습니다.

시원한 폼으로 다리를 들어 몸을 풀어 봅니다.

안타를 치면 쏜살같이 1루로 달려 나갑니다.

빠른 발로 언제든지 2루를 훔칠 준비를 합니다.

다음 타자의 타격으로 2루를 달려 나갑니다.

2루에서는 선배 선수에게 목례를 하더군요. 참 인사성도 바릅니다.

그리고는 2루 베이스 인근의 흙을 정리합니다.

또 다음 타자의 타격때는 3루를 돌아 홈으로 질주 할 수 있게 역주합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해설위원을 보는 듯 합니다.

질주 본능 제대로네요.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투구 폼을 보며 홈을 파고들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자가 아웃되며 이정후의 득점은 실패했습니다.

아쉬운 눈빛으로 타구를 바라 봅니다.

그렇게 이정후의 공격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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