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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이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전날 이상화에 이어 2일 연속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시구를 했네요.

김민석은 마운드에서 볼을 전달 받고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 출발선 포즈를 취했습니다.

강렬한 눈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두산 베어스 모자를 쓰고 타석을 노려보는 김민석의 표정만은 프로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그는 어딘가 서투른 모습으로 송구를 이어가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오히려 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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