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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의 원주 동부가 역대 최단경기인 47경기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KT의 경기는 몇일 전부터 각종 언론에서 감독간 자존심 싸움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절대 KT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못갖게 하겠다고 했고 강동희 감독은 그냥 우승하겠다고 했습니다.

올시즌 동부는 상대 공격을 60점대로 막는 질식수비로 위력을 발휘했고 개막후 8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1라운드 전승기록에 도전했었죠.

하지만 KT에 패하며 전승기록은 깨졌고 아마도 그래서 더 부산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동부는 1월1일 2위인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시작된 연승 기록이 우승을 확정지은 KT전까지 14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동부는 프로농구 최다연승(15연승)과 시즌 최다승(41승), 8할 승률 등을 위해 다시 달릴것입니다.

강동의 감독은 1997시즌 기아에서 선수로 정규시즌을 제패했고 2007-2008시즌 동부에서 코치로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었죠.

이날 1위 확정으로 국내 프로농구에서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는 명예를 지니게 됐습니다.
 
경기는 근소한 차이지만 1쿼터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습니다.

KT는 매번 역전으로 발판을 마련했지만 그때마다 이상하게도 골이 안들어 가거나 가로채기에 걸렸습니다.


KT가 이러는 틈을 타 동부는 외곽슛과 골밑슛을 번갈아 가며 KT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KT도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강동희 감독은 승리를 위해 고군 분투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역전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한 전창진 감독은 허탈함에 빠졌죠.




승부는 막판까지 어찌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동부의 손을 들었습니다.

강동희 감독도 승리가 확신되는 듯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습니다..


장찬진 감독은 아예 벤치에 앉아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KT 벤치는 온통 한숨으로 가득찼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쐐기골이 터지자 강동희 감독은 주먹을 쥐며 포효했습니다.

강동희 감독의 이런 모습 처음이었습니다.

시원하지 않습니까?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도 같이 포효했습니다.


코트에서 모두가 얼싸안고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원정 응원을 온 동부 팬들도 환호했습니다.


우승의 기쁨....

강동희 감독 두팔을 벌려 헹가래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황진원이 대표로 우승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선수들 무지 좋아합니다. ㅎㅎ



강동희 감독도 우승의 기분을 누려봅니다.



이제 기념촬영의 시간입니다.

높으신 분들이 가운데로 들어 오는 시간이죠.


선수들은 우승트로피를 보며 흐뭇해 합니다.


이 알수 없는 미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미소지어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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